오미자 약용작물의 일반특성
General characteristics of medicinal crops of Omija
약용식물은 한약중에서 식물성 한약제 원료이며 전통적으로 그 지역의 자생식물을 채취하여 이용하여 왔다. 그러다가 수요가 늘고, 야생자원이 적어지면서 재배 생산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약용작물은 이와 같이 재배하는 약용식물을 말하는데, 일반 식량작물이나 원예작물에 비해 재배역사가 짧아 품종개량 및 재배기술의 발달이나 진화 또는 작물화가 미진하다.
또한 환경적응력이 약하여 적응 지역에서 정밀 재배를 요하는 경우가 많고 재배면적도 적은편이다. 따라서 과거의 약용작물은 산간오지의 소규모 생산과 야생채취에 의존하였으나 최근에는 야생채취는 거의 없고 단지를 형성하여 생산이 규모화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한약제 생산은 전통적으로 인력 의존형 농법으로 계승되어 왔고, 또한 그 종류가 다양하여 다품종 소규모 영농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자유무역 체제에서는 경쟁력이 취약한 현실이다.
약용작물은 종에 따라 적합한 기후 생태가 다르므로 재배지 선정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며 수확시기와 건조방법에 따라서도 품질의 차이가 많이 생기므로 오랜 경험을 체계화 표준화 할 필요가 있다.약용작물 재배의 유의점은 지역 기상과 경작지 토양에 맞는 작목을 선정하고, 기원 식물의 근원을 잘 파악하여 종자, 종묘를 확보하며 번식법과 재배법에 대한 기술을 충분히 숙지하고 가격변동에 따른 작목의 안배가 필요하다.